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맛집 진판델 레스토랑 리뷰이다.
미쉐린 빕구르망을 지속해서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의 정석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.
총점은 4.5 (★★★★☆)이며, 다음에 자그레브 방문시 반드시 재방문할 곳으로 찍어놓았다.
시내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, 지하철역 지하상가와 맞닿아있다. 접근성도 매우 좋은편.
접근성도 접근성이지만, 실제 레스토랑은 호텔 건물에 있어 조용하고, 옛날 건물의 고풍스러운 멋을 볼 수 있다.
저녁무렵에 방문했고, 코스요리는 없어서, 전식/메인/후식으로 코스식으로 주문을 했다.
3인 방문하였고, 23년 10월 기준 인당 120유로 수준으로 비용 발생하였다 (아래 메뉴들 참고)
유로화 통합 초기이다보니, 쿠나가 저평가되어 기존 쿠나 화폐 사용 대비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.
[레스토랑 외관]
[전식]
흰생선살에 소스와 견과류가 올라가 산뜻하고 입맛을 돋우는 느낌이다. 짭조름한 맛으로 마무리되며, 메뉴엔 없지만 추가 주문을 하고 싶을 정도.
[비프 타르타르]
동유럽권에서 먹는 ‘육회‘이다. 우리가 아는 그 육회 개념은 맞고, 우리나라처럼 칼로 써는게 아닌, 약간 다짐기에 다진 고기의 느낌이 강하다.
고기의 결이 느껴지진 않지만, 식감은 육회와 같다.
[트러플 리조또]
이 집의 진가는 트러플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. 꾸덕하고, 쌀의 식감이 이탈리아 못지 않다.
이 메뉴는 추천한다.
[관자 요리]
정말 큰 관자를 구워서 나오는데,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느낌이다. 한번 씹으면 관자 육즙(?)이 느껴질 정도.
[대구 살 요리]
우리가 흔히 아는 대구살로 요리를 했는데, 유럽에서는 대구를 주식으로 즐겨먹는 해안도시들이 많은만큼, 크로아티아 레스토랑 식의 재해석으로 느껴졌다.
포르투갈/스페인의 바칼라우랑은 약간 느낌이 다름. 아마 대구의 종류가 달라서 그럴지도.?
[트러플 파스타]
정말 아낌없이 트러플을 넣어준다. 메뉴가 나올때부터 트러플 향이 느껴질정도고, 트러플 자체의 신선도도 꽤 높은편, 흙내음을 동반한 진한 버섯의 향이 느껴진다.
[디저트]
과일/초콜릿/머랭 으로 이루어진 조합은 실패가 없는 느낌이다.
누텔라같은 질감도 아니고, 기성품도 아닌.
실제 직접 만든 생초콜릿 및 디저트 맛이 매우 풍부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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